전남대병원, 진료정보교류 거점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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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진료정보교류 거점병원 선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4.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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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의료비 절감·신속한 진료 등 가능해져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2017년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사업’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3월30일 분당서울대병원서 열린 ‘제10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에서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거점병원으로 전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의료비 절감과 환자 편의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 간 전자진료기록의 송수신이 용이하도록 표준서식과 교환방식 등 세부사항의 표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진료정보교류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방안 등 진료정보교류사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환자의 편리성과 만족도, 의료진과 실무직원의 업무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모색하고 진료의뢰 안내 SNS 개발 등 부가서비스 앱도 개발한다.

현재 전남대병원은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병원 관계 구축 등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협력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전남대병원은 진료협력 강화와 의료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해 광주·전남·북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별 병의원 약 500곳과 협력병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폭넓은 협력병원 관계 구축에 따라 전남대병원의 진료정보교류사업은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협력병원과 환자들의 만족도도 향상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간의 진료정보 공유 등 원활한 협진체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의료시스템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전남대병원은 이번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병·의원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활발하게 맺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등 4곳이 있었으나, 이번에 두 곳을 추가 지정해 6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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