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시아 최고 MR 국제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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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시아 최고 MR 국제학술대회 성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3.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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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도 함께 개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장용민)가 3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회 MR 국제학술대회 및 제22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MR 관련 연구자 및 임상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유일의 MR 국제대회로 매년 참가자수 및 국가수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26개국에서 1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그 관심과 열기가 대회장을 가득 채웠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기조강연을 비롯해 초청강연, 심포지엄, 구두발표, 포스터, 전시 등이 진행됐으며 의학,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발표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Innovative Discovery through MRI’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신 MRI영상을 이용한 다양한 임상연구 및 기초연구의 융합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기조 강연에는 세계적인 석학인 美국립보건원의 Jeff Duhn 교수는‘High Field MRI of Brain Anatomy’라는 주제로 고자장 MRI를 통한 뇌영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파리 대학교의 Bernard Van Beers교수는 “MR Imaging in Liver Fibrosis”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간섬유화의 비침습적 진단을 위한 MRI를 소개했다. 또한 연세대학교의대 김명진 교수는 ‘Imaging Features Related with Prognosis of Hepatic Carcinomas’제목으로 MRI를 통한 간암의 예후·예측, 광운대학교의 안창범 교수는 ‘Susceptibility-based Imaging, Mapping, and Applications in High Field MRI’라는 제목으로 최신 MRI기법을 소개했다.

아시아 최고의 MR 국제학술회의로서 아시아 영상의학계의 새로운 한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학회기간 중 Asian Forum, JSMRM(일본자기공명의과학회)-KSMRM 공동심포지움을 비롯해 외국의 많은 연구자들을 위한 Travel Grant Award 및 논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최근 MRI 연구에서 임상과 기초과학의 융합연구가 더욱 중시되고 있어 융합연구의 필요성에 발 맞춰 MD-PhD 세션을 구성했다. 이 세션을 통해 신약개발 등의 임상연구에서 자기공명영상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MD와 PhD의 측면에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 국내의 연관 학회와도 최신 지견에 대한 교류를 목적으로 공동 심포지움도 열렸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의 장용민 회장은 “영상의 학회회원들이 아시아 최고의 MR 국제학술회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주신다면 한국이 아시아의 영상의학계의 새로운 한류를 만드는 선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로 부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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