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총동문회장에 최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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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총동문회장에 최오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1.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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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들의 의견 학교에 전하는 가교역할 노력"
가톨릭의대 총동문회는 1월21일 총회를 열고 제29대 총동문회장에 최오규 글로벌성형외과원장을 선출했다.

최 신임 회장은 2009년 동문들과 함께 글로벌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구의사회 부회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을 맡아 활동중이다.

김갑식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동안 최선을 다하는 각오로 열심히 해왔지만 떠나는 이 자리에서는 부족한 마음이 많아 동문들에게 송구하다"며 "회장직을 물러나서도 미력하나마 학교과 병원, 총동문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동문회 회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돼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동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문들의 의견을 학교법인에 전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제15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에서는 의료봉사부문에 이재청, 학술부문에 김진 동문이 각각 수상했다.

이재청 수상자는 소아과 전문의로 개원한 후 상대적으로 장애인 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약하던 1995년 장애인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복지법인 석촌재단을 설립하고, 1996년 9월 장애인 거주시설인 '성모복지원'을 설비해 장애인 재활에 힘써왔다. 장애인 재활을 위해 '성모 신나는 일터'와 '성모 즐거운 집'을 설치 운영했다. 단순히 거주시설을 제공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작업재활훈련을 도와주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진 수상자는 지난 40년간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콩팥의 구조, 발생 및 기능에 대해 연구했으며 특히 요 농축 능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헨레고리 발생과정에 관여하는 세포분열과 세포자멸사의 역할, 이와 관련된 주요 단백질들 등을 규명했다.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120편 이상의 논문들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학원 김영국 사무총장 신부와 김광대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강무일 가톨릭의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천기 의대학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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