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한류 세계적 확산 위한 5개년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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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한류 세계적 확산 위한 5개년 계획 확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2.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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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1년까지 의료기관 해외진출 211개, 외국인환자 유치 80만명 목표 제시
의료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목표로 우리 정부가 의료한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의료한류의 세계적 확산과 글로벌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글로벌 헬스케어 인력 등 기반 인프라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이후 수립된 첫 번째 중장기 계획으로 최근 보건복지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위원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기재부, 법무부, 문체부, 산업부, 금융위 등 관계 중앙행정기관 고위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장, 대한병원협회장을 비롯한 민간전문가 등 15명 이내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세계 보건의료시장의 성장세 속에 선진국은 물론 아시아, 신훙개발도상국도 의료서비스 글로벌 진출 확대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기술을 활용,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아시아지역은 저렴한 진료비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등으로 의료관광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며 CIS(구 소련 독립국가연합), 중동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의료 현대화 투자와 함께 외국의 의료자본·인력 유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은 ‘의료한류를 창조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라는 비전 아래 2021년까지 의료기관 해외진출 211개, 외국인환자 유치 80만명을 목표로 5대 중점전략, 18개 주요과제 및 50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5대 중점전략은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 확산 △의료·관광·IT 융합을 통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지역 특화전략 △글로벌 역량강화 △한국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제고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종합계획에 대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추진실적을 평가,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으로 한국 보건의료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공신력을 확보하고, 국제 감각을 갖춘 인력양성과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국가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 의료시스템을 가진 국가로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한국의료의 장점과 기회를 최대화하고 정부의 체계적 지원과 민간분야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진다면 우리 의료서비스 산업이 국가 신성장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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