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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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출범
  • 정은주
  • 승인 2005.10.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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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장단기 정책과제 및 마스터플랜 제시
대통령 소속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10월 5일 출범한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유태전 병원협회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 등 정부위원 10인과 학계, 시민단체 등 30인으로 구성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5일 오후 3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의료제도의 개선을 통해 국민들의 질높은 의료서비스 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 수립할 방침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세계 각국은 의료산업을 향후 경제발전을 이끌 핵심산업으로 보고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등 일부분야를 제외하고는 의료산업의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의료기술의 발전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BT, IT, NT 등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정부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이 범정부 차원의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

이날 회의에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과 의료산업 선진화 추진 기본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며, 올해말까지 의료산업선진화 추진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장단기 정책과제에 대한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단기과제에 대한 추진방안과 부처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말까지는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정부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의료산업발전소위원회와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소위원회의 2개 소위를 구성, 운영하며, 의약품과 의료기기,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연구 개발, 의료제도개선, e-Health 등 6개 분야별 전문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출범함으로써 정부의 의료산업육성 정책이 더욱 구체성을 띠면서 추진에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원 명단을 아래와 같다.


정부위원(10명) : 국무총리,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장관, 기획예산처장관, 국무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대통령 보건복지특보

민간위원(20명) : 유태전 병원협회장, 김재정 의사협회장, 원희목 약사회장, 김용익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 엄종희 한의사협회장,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오상봉 산업연구원장,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석좌교수, 김성호 연세대 특임교수, 윤형로 연세대 의공학과 교수, 박동석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 소장,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사장,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문창호 리스템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재옥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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