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호스피스병동 입원환우들 가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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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호스피스병동 입원환우들 가을산책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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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병동 입원 환우 및 가족들
본관 앞 정원으로 가을나들이…음악요법 및 가족촬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9월27일 본관 앞 정원에서 호스피스병동 입원환자와 가족의 힐링을 위한 가을산책 '행복한 동행'을 실시했다.

전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병동 입원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호스피스병동에 입원중인 환자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병상생활로 바깥 외출이 어려운 환우들이 자연과 함께함으로써 스스로 삶을 돌아보고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암환자를 위한 그룹 음악요법과 공연 등을 통해 질병치료 과정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와 불안·우울 등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병상생활로 사진 찍을 기회가 없는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지역암센터 김정수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암 투병환자 및 가족들이 치료과정에서 받았던 스트레스와 불안 등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통해 치유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힘든 투병생활이지만 긍정의 기운을 북돋아가면서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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