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의료한류 열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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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의료한류 열풍 이어간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8.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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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카자흐스탄 악퇴베 ‘의료관광설명회’ 참가
9월 양해각서 체결 약속
고신대복음병원이 카자흐스탄에서 일고 있는 의료한류 열풍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8월26일부터 31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을 다시 방문했다. 부산시 보건체육국(국장 김희영)과 함께 TF팀을 꾸리고 CIS국가의 의료관광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부산시 의료산업과를 중심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은 카자흐스탄 현지 병원들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형 진료시스템 컨설팅 △원격의료 △현지거점센터운영 △의료진연수 △나눔의료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헬스시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현지에서 부산광역시 의료관광센터를 위탁개소하고, 거점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2호 거점센터 설립을 결정하고 사전미팅 및 현지병원 답사 차 아스타나를 방문한 바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의료관광 관계자는 매달 현지를 방문하고 있으며,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악퇴베 지역 의료관광설명회 참가를 위해 방문에 나섰다.

악퇴베 주정부는 다루클리닉, 고신대병원과 함께 악퇴베 시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시스템의 교류와 발전에 대한 MOU를 9월9일 ‘2016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임학 병원장은 “지난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고신대복음병원의 해외진출 사업 모델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한 번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카자흐스탄 진출에 집중해 의료서비스 해외진출을 선도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개원 65주년을 맞은 고신대복음병원이 그동안 축적한 선진의료시스템을 카자흐스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대한 활용토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적극적인 카자흐스탄 진출로 한국과 부산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허브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병원을 물색하는 현지병원도 고신대복음병원을 먼저 알아보고 연락을 취해오고 있기도 하다.

고신대복음병원의 주요 전략은 지역마다 하나의 병원과 파트너를 맺고 해당 병원을 기준으로 지역권별로 선진의료시스템을 전파하는 것이다. 알마티에서는 ‘헬스시티(병원장 샤바르잔)’와 아스타나에서는 ‘패밀리클리닉(회장 세이다흐메토브 자술란)’을 파트너로 두고 있다.

한편, 아스타나 ‘패밀리클리닉’은 고신대복음병원과 CS 컨설팅 계약을 위한 업무 조율을 진행 중이며, 11월 초 고신대복음병원 아스타나 거점센터 및 부산광역시 카자흐스탄 거점센터 사업이 마무리되면 ‘살라마뜨 카자흐스탄“(건강한 카자흐스탄)사업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음달 11일에는 부산시의 지원으로 힘찬병원과 함께 알마티, 아스타나, 악퇴베에 이어 가르간다 지역에서 현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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