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보행재활로봇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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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보행재활로봇 심포지엄
  • 박현 기자
  • 승인 2016.08.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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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오후 4시 병원 1층 회의실서
보행재활로봇 임상 효과 발표·시연
높은 치료효과 등 활용경험도 소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위탁운영 중인 광주시립제2요양병원(병원장 서순팔)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심포지엄을 8월30일 오후 4시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1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주최, 광주광역시·전남대병원·현대중공업·광주테크노파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동아ST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보행재활로봇은 뇌졸중·척수손상 등 독립적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의료자동화 제품이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지난 3월 미래창조과학부의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과제에 선정된 현대중공업과 MOU를 체결하고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와 환자이동보조로봇 '캐리봇' 등 2대를 지원받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모닝워크의 작동원리 및 구조, 임상적 효과와 활용경험 등을 소개하고 치료방법 시연을 통해 지역의료진들과의 정보공유와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모닝워크'는 환자가 딛고 있는 발판의 움직임을 통해 재활훈련을 시행하는 것으로 2분 이내로 간편하게 치료를 준비할 수 있고 평지와 계단 등 다양한 패턴을 훈련할 수 있다.

또한 '모닝워크'는 치료의욕을 고취시키는 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높은 만족도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서순팔 병원장은 “모닝워크는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환자의 근력 및 보행능력을 향상시켜 재원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모닝워크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의료자동화 신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개원한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148병상 규모로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체계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행재활로봇 등 노령화 관련 첨단 의료자동화 제품의 실증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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