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30%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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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30% 줄여
  • 윤종원
  • 승인 2005.09.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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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statin)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30%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소(MRC)의 콜린 베이건트 박사는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총 9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14건의 임상시험 보고서를 종합분석 한 결과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가 낮아지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3분의 1로 줄어든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베이건트 박사는 LDL수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사람들이 심장마비-뇌졸중 예방효과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거나 이 약의 복용으로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다른 질병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베이건트 박사는 밝혔다.

다만 고단위로 투여하면 근육에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지지만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었다고 그는 말했다.

LDL은 동맥에 지방을 쌓는 역할을 하며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은 반대로 동맥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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