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작은음악회 행복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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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작은음악회 행복콘서트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6.07.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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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
여리고 고운 소리로 환우들 위로
날개없는 천사드의 하모니가 환우들의 피로를 시원하게 날렸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7월28일 본관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작은음악회 '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들의 투병의지를 북돋아주고 무더위에 지친 환우와 내방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공연을 펼친 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은 전북권 크리스천 초·중·고학생들로 구성된 소년소녀 혼성합창단으로 1997년도에 창단돼 복음전파와 합창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환경음악회와 전북합창제 전라예술제, 평화합창제, 소리축제 등 500여 회의 다양한 국내공연은 물론 미국과 유럽 호주 등 해외공연을 통해 민간외교 활동도 하고 있다.

다양한 합창공연을 통해 8집의 음반을 출반했으며 도립오페라단과 (사)호남오페라단의 오페라 '카르멘', '라보엠', '투란토트' 등의 오페라 출연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환우와 내방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청산에 설리라', '고향의봄', '시편 145편',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태산을 넘어' 등 환우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쾌우를 기원하는 곡들을 엄선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환우들의 앵콜요청으로 '내가 산을 향하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선사해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김성우 씨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으면서 힘든 병원생활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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