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틴의 메이커 지넨테크 사는 난소암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5명이 위장에 구멍이 뚫리거나 찢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바스틴은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나 폐암, 유방암 등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해서도 적응증외(off-label)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립선암, 신장암, 췌장암에 대한 아바스틴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중이다.
밴더빌트-잉그램 암센터 조던 벌린 박사와 데이비드 존슨 박사는 아바스틴을 FDA가 승인한 대장암이외의 암 치료에 사용하는 데는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장천공이 발생하면 박테리아가 복강 안으로 들어와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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