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심장병 어린이에 새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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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심장병 어린이에 새생명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6.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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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롯데면세점
세종병원에 수술지원금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과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굿피플과 롯데면세점은 6월13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세종병원에서 ‘제5차 해외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굿피플 진중섭 회장, 롯데면세점 최병록 지원부문장,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에서 전달된 지원금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말레이시아 아동 2명 카이루니사 이자티 라마(6세, 여), 무암하드 페리시 아들리 (3세, 남)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전달되어 아동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 어린이들은 5월30일(월) 한국에 입국했고, 세종병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거친 후 심장병 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얻게 된다.

이 날 전달식에 참여한 굿피플 관계자는 “2012년부터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에 마음을 함께 모아주신 롯데면세점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일할 것이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비용 문제로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해외선천성심장병 어린이가 많다”며, “앞으로 굿피플, 롯데면세점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굿피플은 지난 2007년부터, 단순 심장기형과 같은 선천성 심장병은 적기에 수술하면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진료비와 의료시설의 미비 등의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저개발국가의 심장병 아동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2012년부터 굿피플과 함께 심장병을 앓고 있는 10명의 해외아동들에게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해 새 생명을 선물했다.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어린이 13,000여 명, 해외 선천성 심장병어린이 1,400여 명의 무료수술을 통한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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