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경영 정상화 및 규제개선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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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 정상화 및 규제개선에 매진
  • 병원신문
  • 승인 2016.06.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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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용 대한병원협회 제38대 회장 취임사
제38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성원해주신 회원병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장으로서 저는 영광과 기쁨보다 막중한 소임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어려운 병원경영을 정상화하고, 왜곡된 의료환경과 불합리한 규제개선이라는 병원계의 염원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료계 발전을 가로막는 숱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 있어, 지난 33년간의 병원 경영과 18년간의 병원협회 회무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전체 의료계의 단일 의견을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료계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지 못했던 것은 의료단체들간의 입장이 서로 달랐기 때문입니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소통과 합의의 정신을 통해 의료계의 통일된 의견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협상능력을 갖춰 성과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새롭게 상임고문님들을 모셨습니다. 열다섯 분의 상임고문님들은 오랜 기간 병원과 의료계에서 활동을 해오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풍부한 경험과 유능한 회원병원 원장님들의 능력이 더해 병원계의 의견이 국회와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창구를 확보하겠습니다. 필요할 경우 대관 업무를 전담하는 특별부서를 마련하여 효율적인 협상능력을 갖추도록 만들겠습니다.

셋째, 회원병원들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바로 병원협회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병원협회 사무국은 회원병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회원병원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고충 처리를 담당하는 전담부서 신설도 고려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소통과 배려입니다. 2년간의 회무기간 동안 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여 가장 최적의 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직역과 지역을 총 망라하여 통일된 의견을 도출하여 소탐대실(小貪大失)의 누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안 하나하나 꼼꼼히 살필 것이며,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진돗개와 같은 정신으로 끝까지 밀어 붙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습니다. 회원병원장님과 사무국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만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병원장님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병원계 전체를 대변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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