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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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6.05.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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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The 47th Annu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KSUM Open 2016)가 5월20~21일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2개국 1천100여 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학회창립 30주년을 맞이한 2010년에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KSUM Open'이라는 슬로건을 마련해 개최했다.

2011년을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2년에는 ACUCI 2012(제4차 아시아조영영상초음파회의) 및 KCThR 2012(제3차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함께 연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014년에는 총 24개국 1천247명이, 2015년에는 총 16개국 1천87명이 참가해 명실공히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게 됐다.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 KSUM Open의 국제화 이후 5년째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으며 KSUM Open 2016는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cus Session △Hot Issue △Series Course △Scientific Session △Jisan Lecture △Interactive Case Review △Hands on Sess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관련 최신지견을 포함한 초청강의 78편이 진행됐으며 구연발표 62편이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고 115편의 전자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해 학술상 및 국제 저술상,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My Unforgettable Ultrasound Award 그리고 International Grant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 및 참가상을 마련해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을 발굴하는 산실로서 국내외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학술활동 참여를 장려했다.

또한 25개 관련 업체에서 48개의 전시부스에 참여해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학술대회의 특별강연인 'Ji-San(芝山) Lecture'는 올해는 Dr. Marnix van Holsbeeck(미국)가 'Hip, Groin and Beyond'를 주제로 강의해 학회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Dr. van Holsbeeck은 대한초음파의학회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됐다.

5월21일 진행된 'Hands-on Session'은 'Thyroid Hands-on : Advanced Anatomy'를 주제로 여러 회사의 장비를 이용해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5월20일 열린 총회에서는 이원재 이사장(성균관의대), 전혜정 회장(건국의대), 한준구 부회장(서울의대), 류경남 감사(경희의대)가 새로 선출됐다.

한편 2012년 2월에 시작한 대한초음파의학회 주관 초음파 인증의제도(홈페이지 http://asum.ultrasound.or.kr)에 여러 분야의 의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2016년 현재 초음파검사 인증의는 총 2천189인(영상의학과 1천333인 4천19분야, 비영상의학과 856인 1천423분야)이며 교육 인증의는 총 296인(영상의학과 277인 673분야, 비영상의학과 19인 24분야)이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2014년 3월 초음파이러닝교육사이트(http://education.ultrasound.or.kr)를 오픈했다.

이때 오픈된 프로그램에서는 총론, 복부, 유방, 갑상선과 목, 근골격, 도플러, 비뇨기계,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에 대한 교육내용을 포함했고 최근 New ACR BI-RADS 유방초음파, 경직장, 음낭초음파, 부갑상선 및 경부 낭종성 질환, 조영제, 소아과정이 추가 오픈됐다.

각 분야의 기초 해부학, 구체적인 검사방법, 흔한 질환의 초음파 소견 및 검사 시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부위별로 검사를 시행하는 동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여러 의사 선생님들의 초음파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여러 유관학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회는 서로 도울 수 있는 학회들과 적극 협조해 국내 초음파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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