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에는 107개 자원봉사단체와 기관,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이 참가해 자원봉사 종류와 방법 등 관련 정보가 제공되고 자원봉사자와 시설을 직접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각 부스마다 체험관이 마련돼 어르신 목욕시켜 드리기, 장애인 돕기, 1일 호스피스 등 다양한 1일 체험 봉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장애인이 돼 휠체어 타고 나들이 하기, 발가락으로 그림 그리고 식사하는 구족 체험, 안대와 지팡이를 이용해 거리를 걸어 다니는 눈감고 걷기 등을 통해 장애인을 이해하는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성폭력 및 교통교육, 직업재활 프로그램 소개, 노인 영정 무료촬영, 인절미 떡메치기, 1080 하나되기 풍선아트, 외국인 전통혼례식, 사랑의 골든벨, 홀트 영혼의 소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도 준비돼 있다.
참가 청소년들에게는 체험 및 봉사 시간에 따라 2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시설 위치와 연락처, 자원봉사 종류 등이 담긴 고양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지도 3천장을 제작, 배포한다.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 김학연(59) 센터장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며 "박람회를 통해 더불어 사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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