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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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체 발족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5.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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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 기업과 제약, CRO 등 다양한 주체 참여해 정보 공유 및 파트너십 확대
국내 첨단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첨단재생의료 산업협의체가 5월9일(월) 오후 4시 서울 파크하얏트호텔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발족식에는 협의체 초대 회장인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이병건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 황만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회장과 참여기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의체에는 재생의료 기업뿐만 아니라 제약기업,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벤처투자회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규모(단위 : 100만달러)
재생의료 분야의 정책 및 기술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미국의 경우 ARM(Alliance for Regenerative Medicine)이, 일본은 FIRM(Forum for Innovative Regenerative Medicine)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특화된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국내에서도 산업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2015년 7월 재생의료 기업 중심 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의체 구축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지난 4월6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첨단재생의료 산‧학‧연‧병‧정 현장간담회에서 산업협의체 구성 필요성이 논의된 바 있다.

앞으로 협의체는 미션과 운영방향을 마련하고 산업계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첨단재생의료 산업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협의체와의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구축해 국내 재생의료 산업 분야의 국제적 입지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란도 이번 대통령 순방기간 중 줄기세포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공동연구를 희망한다고 표명한 바 있어 협의체가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란의 경우 보건의료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높은 의료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줄기세포 분야 기술력의 세계적 우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산업협의체와 적극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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