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홍정용 후보 출마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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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홍정용 후보 출마의 변
  • 병원신문
  • 승인 2016.05.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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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 만들 것
▲ 홍정용 후보
제38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출마한 풍산의료재단 이사장 홍정용입니다.

저는 1997년에 대한병원협회에 이사로 입문하여 1999년부터 18년간 상임이사로 병원협회 각 이사회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동안 한두진 회장님을 비롯한 훌륭한 역대 회장님들의 각고의 노력을 보필하면서 대한병원협회의 역할을 배워왔고, 많은 훌륭하신 원장님들을 알게 돼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33년간 병원을 경영한 경험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가 왜곡되어 가고, 그로인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들이 지탄을 받는 불합리한 현실을 보면서, 깊은 고민과 고통을 감내한 끝에 인내만 능사가 아니라 생각되어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길도 없습니다. 우리도 일치단결하여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비록 부족함이 많으나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내용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체 의료계의 단일한 의견을 도출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산적한 문제를 많은 토론을 통해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우선적으로 2015년 12월 신설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의 시행시기가 다가오면서 전국 수련병원의 연간 3,500억원 추가 인건비 부담에 대한 근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대한병원협회가 맡아왔던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업무가 해당 법률 15조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수련 의료기관 대표자와 회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각 의학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토론을 거쳐 상호 발전적인 방안을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둘째, 외부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일면 강공으로 일면 협상으로 의료계의 발전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금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로 의료계의 의견을 대변할 방법은 더욱 어려워 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끈질긴 설득과 통일된 의견으로 극복해 나아가겠습니다.

2015년 메르스가 확산되어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수많은 병원들이 희생을 감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많은 규제가 생겨나고 수가제도 개선의 원천적인 대안이 나오고 있지 않는 답답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의료계의 단일된 의견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창구를 확보하고, 필요시 대 정부업무를 담당하는 특별부서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로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 및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하겠습니다. 특히 의료인력 수급문제에 대하여 전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통합간호간병서비스는 환자의 간병 부담을 국민들로부터 정부가 맡아주는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입니다. 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하여는 2차병원의 간호인력 수급이 가장 큰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위한 간호인력의 확보의 방안으로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대한간호협회와 컨소시움으로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습니다.

이와 같이 국민들이 보다 지역에서 편리하게 질 좋은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로 개선되게 하기 위하여 외부의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러한 공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혼자서는 불가능 합니다. 저는 회장이 된다면 많이 듣고, 또 경청하고, 토론하며 많은 유능한 원장님들과 합리적인 의견 및 결과를 도출하여 끈질기게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협상과 단결된 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역과 지역을 총 망라하여 통일된 의견을 도출하고, 소탐대실하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한 가지 한 가지 사안에 대하여 진돗개 정신으로 끝까지 밀어붙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관심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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