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료계 신종 감염병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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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료계 신종 감염병 공동대응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4.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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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병원협회 및 의사협회와 협약식 갖고 상호 협력 강화해 나가기로
질병관리본부는 4월29일(금)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의사협회가 함께하는 ‘신종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정부-의료계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정부 대응방향과 의심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의료기관의 역할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부 행사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공동으로 신종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해 작년 메르스 대응 시 지적됐던 정부와 의료계의 협력 의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유입 신종 감염병의 신속 진단 및 신고를 위해 신종 감염병 해외유행 상황, 실험실 검사 의뢰절차, 치료법 등의 정보를 의료인용 모바일 홈페이지 통해 병원협회 및 의사협회 회원들에게 수시로 제공하는 한편 의료기관은 진료 시 해외방문력을 확인하는 문화 조성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어지는 제2부 행사에서는 현재 대응 중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최근 국외 동향과 질병 특성 및 임상 양상을 공유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정부 대응 방향과 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패널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메르스 상황과 같은 공중보건위기 극복은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민간 의료기관, 지역사회 등 모두의 노력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계를 비롯한 관련 주체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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