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 백신, WHO 입찰참여 위한 실사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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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백신, WHO 입찰참여 위한 실사 앞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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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 독감백신 WHO-PQ 품질테스트 통과
PQ 승인을 위한 실사 후 국제 백신입찰 참여 가능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독감백신 품질테스트 적합 통보를 받았다고 3월15일 밝혔다.

WHO PQ는 의약품 품질을 평가하는 심사로, PQ 승인을 받으면 UN 산하기관인 유니세프, 범미보건기구, 국제의약품구매기구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참여와 공급 자격이 주어져 수출 확대 및 기업브랜드 가치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국제 조달시장을 활용하는 것은 백신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일양약품의 PQ 승인은 매우 긍정적인 작용을 할 전망이다.

WHO PQ 승인에서 자사의 3가 인플루엔자 독감백신제품의 품질테스트 적합 통보를 받은 일양약품은 조만간 마지막 관문인 현장 실사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WHO-PQ 최종승인 이후에는 조달시장을 통해 북반구 및 남반구 국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미 수출을 위한 여러 국가들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일부 국가는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양약품은 올해 3가 백신 생산과 함께 임상을 마친 4가 백신 생산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룬다는 목표다. 유정란 생산방식의 일양약품 백신공장은 연간 최대 6천만 도스의 백신생산이 가능한 ‘EU-GMP’급으로, 지난해에는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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