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만족하는 보장성강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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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만족하는 보장성강화' 선언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3.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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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신사옥 개청식 갖고 원주시대 개막
의료, 의료기기, 바이오 관련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 지역경제 발전 도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살철)이 3월9일 원주 혁신도시에서 신사옥 개청식을 갖고 ‘국민이 만족하는 보장성 강화’를 선언했다.

개청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 김기선 이강후 박윤옥 국회의원, 안시권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의약단체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희망찬 원주시대를 맞아 미래의 건강보장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더 사랑받는 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유지, 대형병원 쏠림완화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 불법사무장병원 근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 보건의료정책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도 효율적인 업무연계를 통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모든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공단은 국민들이 바라는 수준의 보장성 강화를 이루어낼 것”이라며 “원주 이전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조직혁신을 도모해 저출산 고령화 등 미래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건강․생명 등 지역의 의료, 의료기기, 바이오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8년간의 제도 운영 경험을 살려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해 재정에 대한 책임을 공유함으로써 적정부담과 적정보장의 평생 건강보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한 미래전략을 실행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아 국민을 위한 제도발전에 함께 노력하는 상생협력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원주 혁신도시에 세워진 건보공단 신사옥은 지상 27층 지하 2층(부지면적 30,539㎡, 건축연면적 68,060㎡)으로 1천756억 원을 투자해 2013년 4월에 착공하고 2016년 2월에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인원은 1천431명이다.

공단 신사옥은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27층)로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카페 그리고 옥상정원으로 꾸며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등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된다.

2층 로비에 마련한 ‘홍보관‘은 1977년부터 현재까지 국민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조명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건강보험을 배우려는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도 우리 제도의 우수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1977년 500인 이상 사업장의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으로 출범한 건강보험은 12년 만인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 시대를 열고 양적·질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내면서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해 왔다.

2008년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업무를, 2011년에는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 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회보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강원 원주 혁신도시는 359.6만㎡ 면적에 8천843억 원을 투입해 부지조성을 완료했고, 2018년까지 근로복지공단 등 총 12개 기관 5천853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정주 계획인구 3만1천여 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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