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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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위험
  • 윤종원
  • 승인 2005.09.16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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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비행기좌석에 앉아 장시간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잘 나타난다 하여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심정맥혈전(DVT)은 비만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성요셉 자선병원(미시간 주 폰티액 소재)의 폴 스테인 박사는 "의학 저널(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전국퇴원환자조사(NHDS)가 20년동안 수집한 1천200만 비만환자에 관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비만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정맥혈전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폐동맥색전증(pulmonary embolism) 위험도 2.21배 높았다. 폐동맥색전증이란 정맥에서 형성된 혈전(피떡)이 떨어져 나와 정맥을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40세 이하 젊은 비만환자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이들은 40세 이상 비만환자들에 비해 심정맥혈전이나 폐동맥색전증 발생률이 5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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