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 총선 비례대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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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 총선 비례대표 도전
  • 박현 기자
  • 승인 2016.02.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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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정당한 의견 정치에 반영…의사 회원 지지 당부

대한의사협회 강청희 상근부회장이 4월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강 상근부회장은 2월24일 오후 의협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직능이기주의를 반영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계의 정당한 의견이 입법 등 정치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도전한다"고 말했다.

강 상근부회장은  원주연세의대를 졸업한 흉부외과 전문의사로 오랜 종합병원 봉직의를 거쳐 2004년 개인의원을 하다가 의협 총무이사를 거쳐 비대위 간사, 비대위 공동위원장, 메르스 대책 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과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봉직의와 개원의를 거쳐 의협 주요 임원을 맡아 의료계 현안을 꿰 뚫고 있는 의료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건정심 위원으로서 비상식적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차등수가제 폐지, 식대수가 개선의 현장에 참여 및 자동폐업규정 개선, 의료인폭행방지법의 상임위 통과 등 제2차 의정합의 아젠다별로 추진해 성과도 일정부분 얻었으며 오랜 노력 끝에 젊은의사와 함께 전공의 인권 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국회 입법과정을 지켜보면서 잘못된 의료정책이 제도화되고 대중적 여론에 밀린 전문가의 초라한 위상을 절감했다며 대표성을 가진 전문가의 정당한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출마변을 밝혔다.

강 상근부회장은 "진료현장의 예견되는 문제제기, 정당한 전문가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치는 더 이상 정의롭지 않다"며 "눈치보지 않고 전문가로서 소신있게 할 일만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강 상근부회장은 이번 비례대표애 도전에 의협회원 등 의료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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