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 인천공항검역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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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 인천공항검역소 방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2.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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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대상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 실시하고 검역실시 상황 점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월5일 오후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유입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2일 WHO의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에 따라 개최된 위기평가 및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관리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실시 상황을 점검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실시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홍보 캠페인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직원 및 인천국제공항 브라질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중남미, 동남아 등으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예방수칙, 증상 발현 시 대처 및 치료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리플릿과 모기기피제, 체온계 등을 배부하면서 해외 여행지에서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줄 것과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귀국과정에서는 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

또 중남미 지역 입국자에 대한 게이트검역 실시, SMS 문자, 리플릿, 기내방송 등을 통한 홍보, 공항 내 방역 등 인천공항검역소의 지카바이러스 검역대책을 점검하고, 공항 탑승동과 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 등 검역실시 현장을 살펴본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중남미 및 동남아 등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입국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입국단계에서 최대한 감염 의심사례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외교부 등 관계부처 및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위험국가에서 출발해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철저한 추적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직 메르스, 에볼라 등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검역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줄 것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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