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 수익 3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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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 수익 3배 차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1.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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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경영연구원, 100병상당 의료수지 분석
100병상당 의료인력은 2.3배 차
1천병상 이상의 대형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수익이 3배나 차이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경영통계집(2014)에 따르면 수련병원 규모별 100병상당 의료수지는 상급종합병원(1천병상 이상) 386억9천만원, 병원급은 127억5천만원 수준이었다.

종합병원급은 500병상 이상 201억6천만원, 300∼500병상 147억6천만원, 100∼300병상 116억7천만원 등이었다.

병원급이 100∼300병상의 종합병원보다 의료수익이 다소 높은 것은 수련병원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안과 및 산부인과 전문병원이 주로 구성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조사대상 수련병원의 100병상당 의료비용을 인건비, 재료비, 관리운영비의 3대 비용요소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1천병상 이상) 387억3천만원으로 의료수익보다 많았다.

특히 300∼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은 의료비용이 188억원으로 의료수익 대비 40여 억원 적자다.

병원 규모별 비용 구성 비율은 인건비, 재료비, 관리가 43%, 33%, 24%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이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100병상당 의료인력은 1천병상 이상 대형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2.3배 차이 났다.

상급종합병원(1천병상 이상) 249.5명, 종합병원(500병상 이상) 160.5명, 병원급 110.8명 수준이었다.

조사대상 수련병원의 규모별 의료인력 중 의사직과 간호사직은 병원규모와 비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수련의가 주요한 의사인력의 차이 원인이었지만 100병상 기준으로 병원규모별로 지나치게 의사 및 간호사 인력의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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