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진료비,종합병원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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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진료비,종합병원급 급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1.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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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병원급도 전월대비 감소
중증질환, 입원 진료비 등이 줄어
종합병원 진료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총진료비에서 전월대비 1천307억원(-16.5%)이나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도 전월대비 738억원(-8.7%) 줄었다. 병원급도 303억원 줄어든 -0.6%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의원급 진료비는 전월대비 413억원(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현황을 보면 의료이용량의 증가 추세가 정체되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진료강도가 중증질환 진료비 감소 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

감소요인으로는 중증질환 외 입원, 종합병원진료비 등이 전월대비 감소하면서 총진료비 감소에 기여했고, 주요 감소질환은 ‘뇌혈관질환’ ‘소화기관의 악성 신생물’ ‘신부전’ 등이었다.

중증질환 진료비는 8천589억원으로 전월대비 589억원(-6.4%) 감소했으며, 암 질환 진료비가 전월대비 277억원(-5.8%) 줄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지난해 11월 진료동향에 따르면 건강보험 환자수는 2천712만명, 총진료비는 4조8천610억원이었다.

환자 수는 전월 대비 7만명 증가, 전년동월 대비 27만명 증가한 수치다. 총진료비는 전월대비 1천410억원(-2.8%)이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3천141억원(6.9%)이 늘었다.

입원진료비가 전월대비 1천428억원(-7.9%) 감소해 총진료비 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했으며, 약국 진료비는 전월대비 소폭(2.2%) 증가했다.

전월대비 증가가 큰 입원 상병은 ‘수정체의 장애’로 91억원(34.3%) 늘었고, 외래의 경우는 ‘구강, 침샘 및 턱의 질환’으로 113억원(4.6%) 증가했다. 

11월 노인진료비는 전월대비 221억원 줄어 1조8천102억원으로 총진료비의 37.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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