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빅데이터 의료계 환원 모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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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빅데이터 의료계 환원 모색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1.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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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병협 회장 "심사·평가 전문가 의견 최대한 반영돼야"
'보건환경 변화와 심평원 역할' 주제 서울시병원회 CEO포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의료계에 환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수가체계 변화에 따른 심사·평가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월19일 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가 개최한 ‘병원CEO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날 포럼은 ‘보건의료 환경변화와 심평원의 역할’을 주제로 강윤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의 모든 경영자들이 바라는 것은 건실한 경영”이라면서 “건강보험진료비 심사를 통해서도 그러한 병원들의 건실한 경영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최근 면허제도 개선과 의료일원화가 의료계의 화두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대안을 강조했다. 

보건의료자원 관리체계의 합리화를 위해서는 △합리적인 전문인력 양성체계 마련 △병상자원 관리의 선진화 △의료장비 품질관리의 선진화 등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질병구조 변화에 따른 전달체계 효율화에 대해서는 의원급은 예방 및 외래 진료를, 병원급은 입원 중심, 상급종합병원은 고난이도 진료 및 연구중심 등으로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예방적 건강정책을 위해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과 지역보건의료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했다.

고령화, 보장성 확대, 신의료기술 등으로 지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출합리화와 보장성 확대를 조화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해서는 국가경영전략 차원에서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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