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치료에 '고출력레이저' 효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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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치료에 '고출력레이저' 효과 좋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6.01.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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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병원장 임상결과 발표
요통의 보존적 치료방법중 하나로 증명
허리통증으로 수술하기 전에 약물, 물리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방법으로 고출력레이저를 이용하면 통증이 확실히 감소한다는 새로운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허리통증은 전 인구의 8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허리나은병원(서울 천호동 소재)의 이재학 병원장은 최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연수강좌에서 요통에 고출력레이저치료를 적용했을 때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재학 병원장 임상연구팀은 20명의 요통환자를 대상으로 1주에 2회씩 총 8회의 고출력 레이저(HILT)치료법을 시행하고 국제적인 통증지수로 평가한 결과 1명을 제외한 19명인 95%이상에서 통증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고출력 레이저치료법'에 대해 이재학 병원장은 “非약리학적으로 신속하게 통증을 조절하는 우수한 방법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요통에서 안전하고 환자들의 내성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진통, 항염증, 항부종 효과뿐만 아니라 심부조직에 대한 회복 및 재생 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무통증 치료법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고출력 레이저(HILT)'는 고강도 레이저로 짧은 시간에 높은 강도의 열을 효과적(파동적)으로 인체 조직에 전달한다.

HILT에서 사용되는 레이저는 ND-YAG(엔디야그)라는 수술용으로만 사용된 레이저로서 통증치료용 기기로는 유일하게 미국 FDA승인을 받았다.

1064nm의 파장(wavelength)을 가지며 4~5cm의 깊은 위치의 병변에 침투해 통증과 염증, 부종에 대한 3가지 개선 효과가 있다.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외상 후 부종, 활액막염 및 활액낭염, 골연골 병변 및 퇴행성 및 만성 질환으로 골관절염, 퇴행성 연골병증, 섬유근육통 증후군 등에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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