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병원, 법장스님 입적따라 수증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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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병원, 법장스님 입적따라 수증위 구성
  • 김완배
  • 승인 2005.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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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입적한 법장스님을 기리기 위해 병원 내 법당에 분향소를 준비하는 한편 이석현 의무원장 및 이원철 한방병원장과 주요 의료진들로 구성된 ‘인곡당 총무원장 법신 수증 위원회(이하 수증위원회)’를 구성, 법장스님의 살아 생전의 뜻을 받들기 위해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수증위원회는 “법장스님께서 살아생전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몸소 실천한 자비 정신을 받들어 이식이 가능한 뼈는 병원의 골 은행(Bone Bank)에 보관, 정말 필요한 분들께 기증되게 하여 생명 나눔의 뜻이 구현되게 할 것이며, 법신은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 및 연구용으로 영구히 보존하여 후학양성에 밑거름이 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병원은 기증된 뼈를 완전 무균 상태로 냉동 보관하게 되며, 장기 보관이 가능한 골 은행(Bone Bank)을 갖추고 있어 관절과 관련된 수많은 이식 수술에 유용하게 기증될 것으로 보인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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