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감소 의료기기 ‘엔커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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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 감소 의료기기 ‘엔커브’ 출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1.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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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복부 지방층에 고주파 에너지 조사해 지방세포 자멸 유도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허리둘레 감소 의료기기 ‘엔커브(enCurve)’를 출시했다고 1월5일 밝혔다. ‘엔커브’는 지난해 1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고주파를 활용한 비접촉식 초단파 기기로 허가를 획득했다. 

‘엔커브’는 27.12MHz 주파수의 고주파 에너지를 허리 부분에 조사하는 방식으로, 피부나 근육 등의 주변 조직은 보호하고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고주파 에너지에 의해 온도가 상승한 지방세포는 자멸하며, 이를 통해 허리둘레가 감소한다.

엔커브의 특징은 △환자별 맞춤형 시술 △비접촉·비침습·무흔적 시술 △PIST(Personalized Impedance Synchronization Technology) 기술 등이다. 시술 중 환자의 신체적 반응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최적의 에너지를 자동 적용하므로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기존의 지방흡입, 지방분해 주사, 냉동 지방분해 시술과 달리 피부 접촉이 없으며 조직 손상이나 출혈, 멍 등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기간 없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또 개인별로 어플리케이터 조절이 가능해 넓은 부위를 한 번에 조사할 수 있다.

구본철 루트로닉 임상연구팀장(피부과 전문의)은 “엔커브는 기존 시술과 달리 시술하면서 발생하는 불편감이 적고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사용이 편리하다”며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30분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피부 치료 의료기기가 아닌 새로운 분야의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엔커브를 통해 많은 비만 환자들이 치료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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