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병원, 캄보디아 오지마을서 의료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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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병원, 캄보디아 오지마을서 의료봉사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5.11.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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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주 시엠립시에서 50여km에 떨어진 오지마을
전기시설 없고 식수 부족한 마을주민을 대상 실시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정국) 동강병원(병원장 이동진)은 2015년 11월25∼11월29일까지 3박5일 동안 동남 아시아국 캄보디아에서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외의료봉사단 15명은 캄보디아 시엠립주 시엠립시에서 50여 km에 위치한 오지마을 쭙쁘라사 초등학교에서 마을 주민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투약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또 현지는 식수가 부족해 깨끗한 식수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우물파기 공사를 실시하고 우물기증을 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011년부터 실시한 해외의료봉사 누적인원은 6천672명이며 이번 오지마을에서 진료인원은 총 950명(성인 601명, 소아 349명)이다.

박명규 의료봉사 단장은 “3일간 시엡림시에서 50km떨어진 시골마을에서 의료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하고 우물기증으로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게 해준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오지마을에서 950명 정도의 환자를 진료했는데 내과환자는 감기, 복통이 많았고 외과 환자는 요통환자가 많았다. 특히 치과진료로 약100명정도 충치환자를 발치할 수 있어 뜻깊은 의료봉사가 됐습니다”고 말했다.

의료봉사가 마무리되고 현지 보건소장에게 의약품 및 비품, 체중계, 혈압계, 청진기 등도 전달했으며 현지 주민들들과 어린이들에게는 학생문구세트 500개, 노트 2천200권, 빵 2천개, 치약, 칫솔세트 500개, 기능성 티셔츠 500벌, 모자 500개를 쭙쁘라사 초등학교에는 벽시계 10개, 우산 30개를 전달했다.

동강병원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는 2011년부터 정치, 종교, 인종, 국가를 초월해 의료혜택의 불모지인 캄보디아 시민과 아이들에게 의료서비스 및 인간사랑을 실천해 동강병원의 위상제고와 함께 국위선양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하고 있다.

해외의료봉사에는 재단 박원희 상임이사, 박명규 단장(응급의학과), 신경과 최승호 과장, 이비인후과 박영실 과장, 치과 김동률 과장, 이정경(간호부장), 김경옥(수간호사), 정복임(책임간호사), 남선희(책임간호사), 성은애(간호사), 한혜정(약사), 정순득(치위생사), 김덕희(임상병리사), 이병철(과장), 서종성(과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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