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병 차단 위해 상호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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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병 차단 위해 상호협약 체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11.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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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공항검역소, 가천의대 길병원, 인하의대 부속병원과 함께
국립인천공항검역소(소장 김원종)는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인천지역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 및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신종감염병 대두와 항공산업 발달로 해외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감염병의 유입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대한 신종감염병 대응 출입국 검역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동북아 허브공항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종감염병 발병 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100%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항하며 우리나라 전체 항공기 운항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지역사회의 감염을 최소화하고 검사 및 치료의 신속성을 기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인천지역 소재 병원(음압병실 설비)으로 이송을 할 필요가 있다.

▲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량 증가표.
국립인천공항검역소와 길병원, 인하대병원은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 및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감염병의 국내유입·확산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시민들의 안녕과 보건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 외에도 감염병 환자 또는 의심환자의 조기발견 역량 공동개발 및 이송·치료 체계 마련, 주기적 감염병 예방 대응훈련 및 지역사회 감염병으로 인한 대량 재난 시 대응모델 연구 등 인천지역의 체계적인 방역관리 시스템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김원종 소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전체 항공기 운항량의 95%를 차지하고 있고 신종감염병 발생지역 항공기의 100%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길병원, 인하대병원과의 방역체계 네트워크를 구축, 인천지역으로부터 감염병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곧 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염병 발생정보 제공, 감염병 대응훈련 등을 함께 해나간다면 인천지역의 안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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