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사회복지의 날"(9월6일) 기념식 특강을 통해 "우리 사회는 어느 정도 발전돼 누가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불화와 갈등이 생겨 새로운 발전을 할 수 없고, 동북아에서 상대적으로 중심국가로도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차대전 이후 도시국가를 제외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면서도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 오고 있으며, 그것은
"빈익빈 부익부""라고 지적했다.
"양극화 문제"에 대해 김 장관은 "사회 구성원이 공평하게 부담해 극복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런 컨센서스가 없으면 신바람이 나지 않고 성장도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장관은 이밖에 우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주요 현안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국민연금 문제 등을 거론한뒤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탈피와 여성가치 실현 여건 조성, 정치권의 각성, 국민건강 증진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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