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보조수당 지원 내년 2월로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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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보조수당 지원 내년 2월로 종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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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와 4년 전 협의에서 중단 결정.. 병원협회와 전공의협 지속 지원해 달라는 입장
국공립병원 소속 기피진료과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이 내년 2월로 종결된다.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가 최근 취재한 결과 보건복지부는 2016년도 예산안 중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수급 관리사업에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4천600만원, 전공의 육성 지원금 1억원(해외 연수비)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03년부터 시작된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이 내년 3월부터 종결된다는 의미다.

4년 전인 2011년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과 관련해 협의한 결과 국공립병원 기피진료과 보조수당을 매월 50만원씩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확보율이 민간수련병원과 차이가 없고, 오히려 민간수련병원의 확보율이 더 높다면서 수련보조수당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등 국공립병원의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 레지던트 4년차 46명에게 내년 1월과 2월 보조수당 지급을 끝으로 지원이 종료된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은 내년부터 종료되지만 교육수련 관련 의료질평가지원금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구체적 항목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정부에 대해 수련보조수당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는 입장이다.

다만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보조는 응급의료기금으로, 외과와 흉부외과 수가 가산은 건강보험에서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한편 레지던트 수련보조 수당은 1인당 월 50만원씩 4년간 총 6천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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