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이 곧 경쟁력"
상태바
"화합이 곧 경쟁력"
  • 김명원
  • 승인 2005.09.08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택 삼성제일병원장, 투명경영 실천
"삼성제일병원의 전통인 전직원이 화합하는 가족적인 병원 분위기를 유지하며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재도약할 것입니다"

지난 1일 취임한 박종택 삼성제일병원장은 의료환경의 변화로 병원경영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투명한 경영을 통해 각 직종간 협조하고 화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제일병원의 칭찬문화와 선후배간 결연을 통한 평생 교류문화인 마다노 제도 등은 화합을 실현하는 새로운 병원문화로 자리잡았다.

박 원장은 "1963년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삼성제일병원이 우리나라 여성의학발전의 선구자로 43년을 한결같이 환자제일이라는 이념 아래 최상의 진료서비스 실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화합"이라고 밝혔다.

진료 부문과 관련 박 원장은 부인종양학, 주산기, IVF, 내시경 분야 등은 보다 전문화하여 외국 선진 병원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여성전문병원의 선도적 기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핵심 진료분야의 역량을 배가해 산부인과 선호도 국내 1위를 유지해 최고 수준의 여성종합전문병원을 고수한다는 것.

또한 산부인과, 내과, 외과, 소아과 등 진료과간 연계를 강화해 임신, 출산으로 시작하여 신생아, 소아 진료와 불임, 종양치료, 갱년기 및 노화예방까지 연령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여성만의 특정질환에 대한 진료시스템을 전문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들어 병원간 경쟁이 심화되고 운영 여건이 날로 악화돼 있어 안정적인 경영환경 유지가 최대 과제"라는 박 원장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내부 시스템을 개편하여 수익성 확보와 효율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화합을 중심으로 한 병원문화를 선도해 온 삼성제일병원은 조직문화를 통한 더욱 화합하고 결속력이 높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박 원장은 선진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객 지향적 진료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출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진료, 간호, 진료지원, 행정 등 전 부서의 업무 지침 최우선 과제를 대 고객 지향 시스템으로 전환해 질(質) 중심의 의료서비스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고객 모니터요원 제도를 통해 고객을 통한 서비스 평가 체계를 구축하여 고객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고객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또한 각종 학회를 적극 유치하고 지원하며 아울러 불임, 유전학, 내분비 등 3개 연구실의 기능이 상호 연계를 통한 연구실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배치를 통한 임상 연구분야를 중점 육성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병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