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정보기술(대표이사 이정하)은 지난 8월말 일본의 대형 네트워크 통합 업체 NEC그룹의 Networks & System Integration Corporation(이하 NESIC)과 CI-RTLS(CI-Real Time Location System)의 일본 독점판매 권한을 규정하는 독점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ESIC은 NI/SI(네트워크 통합/시스템 통합)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규모 서비스망을 통해 설계·판매·유지보수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의 성사는 최근 일본 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NESIC과 체결한 계약 내용에 따라 중외정보기술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CI-RTLS의 영업과 구축 및 설비, 유지보수 등 일체의 서비스를 NESIC에 독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외정보기술의 CI-RTLS는 와이파이·블루투스·전자태그(RFID) 등 기술을 통해 위성항법장치(GPS) 신호가 수신되지 않는 실내에서도 위치를 파악해 실시간 모바일 위치 조회와 길찾기, 콘텐츠 수신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제품은 ‘실내 위치 기반 이벤트 처리’ 방식으로 디자인돼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고, 플랫폼 내에는 모바일 단말기 관리 툴(MDM)과 3D 실내 도면 에디터도 함께 탑재돼 실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서비스와 제품에 통합할 수 있다.
중외정보기술 관계자는 “CI-RTLS는 최근 일본 내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인 사물인터넷(IoT)과 O2O(Online-To-Offline)서비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을 종합적으로 접목해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타사의 제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CI-RTLS은 국내 여러 프로젝트에 도입 중이며 S기업 동남아 법인에도 기술을 적용해 쇼케이스로 사용 중에 있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중외정보기술은 지난 15년동안 200여개의 중대형병원에 ‘통합 의료정보시스템(CI-OCS/EMR)’을 구축해온 의료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RFID검진센터 솔루션(CI-RFID)’, ‘병원 대기환자 관리 시스템(CI-DID)’ 및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영업강화시스템(CI-SFE)’ 등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NESIC과 총판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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