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지방 의사 공백, 장학의사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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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지방 의사 공백, 장학의사 도입 시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9.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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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남인순 의원 "시도별 불균형 개선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해야"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의료기관 근무의사 수는 2.18명으로 OECD 평균(2013년 기준 3.3명)보다 1.1명 적으며, 17개 시·도 중 서울이 3.17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세종시는 1.06명에 불과한 등 시도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은 9월10일 “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인구 1천명당 의료기관 근무의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수는 5천133만7천916명이고 근무의사 수는 11만1천694명으로 인구 1천명당 의사수는 2.18명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2013년 기준 OECD 평균인 3.3명보다 1.1명이 적고 OECD 34개 회원국 중 터키와 칠레를 제외하고는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대도시 대형병원에 의료인력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공공의료기관과 지방 중소병원의 부족한 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인순 의원은 또 “인구 1천명당 의료기관 근무의사를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현재 서울이 3.17명으로 의사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으며 세종 1.06명, 경북 1.63명, 울산 1.64명, 경기 1.71명, 인천 1.72명, 경남과 충북 각각 1.77명, 전남과 제주 각각 1.89명 등의 순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근무의사의 시도별 불균형을 개선해 모든 국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공공의료를 확충하며, 공공의료기관과 지방 중소병원의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장학의사제도 도입 등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가 남인순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의사 일반의와 전문의 및 시도별 분포현황’에 따르면 2015년 6월말 현재 근무의사 수는 9만5천96명이며, 이 중 전문의가 79.5%인 7만5천528명, 일반의가 20.5%인 1만9천568명으로 전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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