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역할의 패러다임 변화' 중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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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역할의 패러다임 변화' 중점 소개
  • 박현 기자
  • 승인 2015.09.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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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2015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 개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9월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2015년도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본 연수교육은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리더십 함양, 관련 정책 및 제도 이해, 실무 능력 배양 등의 내용으로 1986년 이후 매년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 왔다.

금년도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은 의료기관의 약물관리 사업계획과 약사역할의 패러다임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상급과 일반 종합병원의 약물관리 사업계획 사례와 특수복약지도 담당, 병동담당, 교육담당 등 각 담당약사별로 약사역할이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병원약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짚어보는 특별강연과 요양급여 기준의 변화를 통해 관련 정책과 제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복약지도 의무화, 약사직능 발전, 의료기관인증평가 준비, 팀의료 참여 등을 주제로 토의와 결과 발표에도 많은 시간을 배정했다.

첫째 날인 9일(수)에는 오후 2시부터 개강식을 시작으로 이광섭 회장의 '병원약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특강이 진행된다.

이광섭 회장은 보건의료제도 및 환경 변화에 따라 병원약사의 업무와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 왔으며 한국병원약사회 조직 개편 및 주력사업, 병원약사 현안 등을 소개하고 6년제 약사 배출에 따른 병원약학 발전방안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튿날 진행될 팀별 현안토의를 대비해 전국에 모인 중간관리자들이 친목과 화합 그리고 팀웍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인 '팀웍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0일(목)에는 '약물관리 사업계획 사례공유'를 주제로 인하대학교병원 이혜경 약제팀장과 평택굿모닝병원 한정미 약제팀장,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의 김의정 약제과장의 상급종합병원과 일반종합병원의 약물관리 사업계획 사례강의가 진행된다.

약물의 구매선정에서부터 모니터링, 정보제공 등 약물의 사용 및 관리 전 과정에 있어 계획과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의료기관인증평가에도 대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약사역할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 정애희 소아조제파트장이 '특수복약지도 소개'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형숙 약사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연지 약사가 각각 '병동전담약사 : 팀의료 활동'과 '교육담당약사 업무'를 제목으로 각 담당별 약사의 역할과 변화를 짚어볼 예정이다.

또한 김재연 교육이사가 '의료기관에서의 약사-8 Star Pharmacist'를 제목으로 강의를 준비했다.

1998년 FIP에서 미래 약사의 기능을 보건의료인(caregiver), 의사결정자(decision maker), 의사소통능력자(communicator), 지도자 (leader), 경영자/관리자(manager/administer), 평생학습인(life-long learner) 및 교육자(teacher)까지 7가지로 정의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연구자(Researcher)를 추가한 8-Star Pharmacist를 약사에게 요구되는 역할로 정의하고 있어 이러한 약사의 미래 역할과 더불어 다양한 외부환경에 계속해서 교류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의미를 중점으로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손은선 보험이사는 '요양급여수가'를 주제로 현행 수가체계, 상대가치수가, 병원약사의 행위수가 소개와 최근 주사제무균조제료 상대가치 2배 인상 및 산정횟수 1일당에서 1건당으로의 변경된 내용 등 수가 관련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현안토의 시간에는 복약지도 의무화 대응방안, 약대학생실습 개선방안, 약사직능 발전방안, 의료기관인증평가 준비현황, 처방검토와 중재 표준화 방안, 팀의료 참여방안 등을 주제로 자유롭고도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조별발표를 통해 토의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현재 병원약제부서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해 여러 병원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의 머리를 맞대어 더 좋은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섭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은 의료기관인증평가 준비에 대비해 타 종합병원의 약물관리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현 직무별 담당약사의 역할분석을 통해 미래에 요구되는 약사직능까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기를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수교육에는 전국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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