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6년제 약학대학생들의 병원약국 실무실습교육을 담당하는 실무교육강사(프리셉터)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역량 강화교육'을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8월29일과 9월5일에 각각 실시한다.
한국병원약사회에서는 약학대학이 6년제로 학제를 개편한 후 약대학생들의 병원약국 실무실습교육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프리셉터 양성을 목적으로 8시간 과정의 교육컨텐츠를 마련해 2013년도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실무교육강사 양성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그리고 '실무교육강사 양성교육' 통해 배출된 프리셉터들을 대상으로 선진형 약사면허 국가시험에 대한 이해와 약학이론 및 실무실습교육 이후 실무현장에서 총체적인 약학지식에 대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해결형 문항개발 능력향상을 주제로 지난해 5월 '문역량 강화교육' 처음 시행했다.
그 결과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어 올해는 이론중심의 '전문역량 강화교육(I) 기본과정' 토론 및 실습 위주의 '전문역량 강화교육(II) 심화과정' 계획하고 지난 8월29일 기본과정을 먼저 진행했고, 이번 주 9월5일에 심화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역량 강화교육(I) 기본과정에서는 현재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약사국시위원장이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약사시험위원장인 손동환 교수(원광대약대)의 '학제 개편에 따른 약사면허 국가시험에 대한 이해'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본 강의에서는 약사 국가시험과목 개정의 연혁을 돌아보고 각 나라별 약사직무 분석, 현 약사국시 과목별 출제기준 및 범위까지 약사국시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어 국시원 기획위원 및 의사시험위원을 다년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병원협회 고시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인홍 교수(강동성심병원)의 '문제해결형 문항개발'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국가시험에 필요한 문항에서부터 응용형 문항, 선택형, 진위형, 문제해결형 문항까지 다양한 예시들과 문제해결형 문항개발 과정을 짚어보는 등 유익한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는 약 80여 명의 프리셉터들이 참석했으며 이광섭 회장도 수강자 자격으로 직접 교육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전문역량 강화교육(I) 기본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토론 및 실습 위주로 진행될 전문역량 강화교육(II)은 황인홍 교수의 강의 및 진행으로 9월5일(토)에 바비엥 교육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