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14일 진료비 가산금 안 받기로
상태바
중앙대병원 14일 진료비 가산금 안 받기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8.13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덕 병원장 "직원 휴일 수당 지급돼 인건비 부담 늘어나지만 환자 불편 최소화 위해 결정"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8월14일(금) 정상 진료를 하고 휴일 진료비 가산금은 받지 않기로 했다.

병원은 사전에 진료 예약된 환자 및 당일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의 혼란 및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날 외래진료를 비롯해 입원,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모두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병원의 임시공휴일 진료에 따라 그간 논란이 됐던 휴일 진료비 가산금도 별도로 받지 않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과 ‘건강보험급여기준’에 따라 이날 정상 진료하는 병원은 야간, 공휴일 가산제가 적용돼 휴일 가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공지하고 있지만 중앙대병원은 환자들이 예상치 못한 본인부담금 가중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평일과 같은 진료비를 받기로 자체적으로 결정했다.

김성덕 병원장은 “임시공휴일 정상 진료로 인해 병원 직원들에게 휴일 수당이 지급돼 가산금을 받지 않으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지만, 환자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이 부담을 안더라도 휴일 가산진료비를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병원은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모든 진료과가 정상 진료를 실시하며, 홈페이지(ch.cauhs.or.kr) 또는 전화(1800-1114) 예약 및 당일 방문접수를 통한 진료도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