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료이용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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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료이용지도 만든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8.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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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국토부 업무협약, 효율적인 의료이용 모델 제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8월5일 국토교통부와 환자의료이용지도(Health Map) 구축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국토교통부의 공간 빅데이터를 융합한 환자의료이용지도를 구축해 효율적 의료이용 모델 개발, 지속적인 현장 맞춤형 정책개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 동안 환자의 수도권 및 대형병원 쏠림현상, 의료기관 경쟁 심화 등 지역간 비효율적인 의료자원 배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행정구역 단위의 의료이용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어 실제 의료이용 패턴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의료행태 분석과 함께 환자 요인, 지리적 요인, 의료기관 요인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공간적 이동행태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공단의 자격 및 보험료, 진료내역 및 의료기관 정보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의 공간빅데이터를 연계하여 다양한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환자들의 실제 의료이용 흐름이 반영된 환자의료이용지도를 구축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환자의료이용지도 서비스는 공단에 환자 의료이용 지표를 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국민 의료이용 실태파악, 의료자원 배치, 거점병원 선정, 의료취약지 도출 등 의료이용 행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종합적인 공간정보 서비스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이번 국토교통부와의 업무 협약으로 환자의료이용지도(Health Map) 구축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하게 교류‧협력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의료생활권 도출과 의료이용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나아가 효과적인 의료자원 공급정책 및 의료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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