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대상 외과술기 체계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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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대상 외과술기 체계적 교육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5.07.23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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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외과, 워크숍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과장 송병주 교수)는 7월18일 성의회관 8층 스타트센터에서 제4회 의대생을 위한 외과술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2년 시작된 이 워크샵은 올해 4회째로,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술기인 봉합술과 같은 기본 외과 술기 등을 집중있고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술기의 기본인 모형 봉합이나 장문합술 뿐만 아니라 표준환자 모델을 이용한 봉합술 실전, 트라우마 멘(Trauma men)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복부 절개 및 봉합술 경험, 다양한 복강경 및 로봇 시뮬에이터 실습을 추가해 보다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준비위원장 송교영 교수(위장관외과)는 “특히 트라우마 멘 시뮬레이션으로 수술실 환경을 거의 유사하게 조성하여 손씻기부터 환자 준비, 포깔기, 절개, 봉합을 시행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마치 외과의사가 된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평하였다.

이번 워크샵에서 서울대, 연세대 등 전국 20개 의과대학 1∼4학년 학생 99명이 지원해 선발된 46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특히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성의교정 스타트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개최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송병주 외과 과장(유방갑상선외과)은 “대부분의 의대교육과정 중 중요한 기본 술기들은 임상실습에서만 단편적으로 다뤄지고 있으며 이론 및 실기를 망라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외과술기워크샵은 의대 학생들을 위한 술기능력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스타트센터장(응급의학과)은 “이번 워크샵은 향후 의대생들을 위한 다양한 외과술기 교육과정 및 외과계 전공의를 위한 시뮬레이션 바탕 훈련과정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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