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에서 인증을 받은 국제적인 유수 검사실들과 함께 CDC 웹사이트에도 게시됐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성과이다.이 프로그램은 2012년 10월에 CDC 임상화학분과 주관 하에 만들어졌으며 1년 동안 총 4번의 검증단계를 거치면서 각 단계별로 샘플정량 값을 CDC에 제출해 절대평가를 통해 인증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엄격한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재)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인증 받은 비타민D분석법은 총 비타민D를 구성하는 25-OH-D2 및 25-OH-D3 분획뿐 아니라 간섭물질(epi-25-OH-D3)을 액체크로마토그래피-텐덤 질량분석기(LC-tandem mass spectrometry)로 동시 측정하는 방법이다.
특히 본 방법은 비타민D 농도가 간섭물질에 의해 부정확하게 측정되는 기존 검사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표준화된 측정법으로 그 의미가 크다.
임상적으로 epi-25-OH-D3분획은 평균적으로 성인에서 총 25-OH-D 양의 4.2%, 1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16%를 차지할 정도로 비타민D농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현재 기존 검사법으로 비타민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검사실뿐 아니라 임상의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는 SCL R&D센터에서 주도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센터 책임자인 김영진 소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타 기관들과 차별화된 SCL 연구센터의 강화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연구센터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정확하고 정밀한 텐덤 질량분석기의 임상응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