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메르스대책본부 정례브리핑 통해 밝혀.. 국민안심병원 6개소 추가돼 총 285개소
정부는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 등 격리기간이 도래한 집중관리병원에 대한 격리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월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7월7일 0시를 기해 이들 두 병원에 대한 격리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동성심병원의 경우 7월7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PCR 검사, 소독 등 조치사항을 준비·시행하고 있다.강릉의료원도 총 162명에 대한 자가격리 결과 특이사항이 없어 같은 날 해제 예정이다. 다만 병원에 격리 중인 입원투석환자 1명의 퇴원 혹은 전원 여부는 담당의사와 감염내과 의사 간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 발생 또는 경유기관이었지만 잠복기간 또는 격리기간이 종료된 후 대대적 방역활동을 실시한 3개 의료기관과 신규 신청기관 등 총 6개소를 국민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또 복지부(심사평가원)와 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의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임시격리장소 설치 미흡 등 지적사항에 대해 이행이 이뤄지지 않은 ‘인천광역시의료원’을 7월2일자로 지정 취소했다.
이에 따라 국민안심병원은 총 285개소로 증가했다.7월6일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36명이며 이 가운데 12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지금까지 퇴원자는 117명, 사망자 33명, 확진자는 총 1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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