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경영위기 함께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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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경영위기 함께 극복하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7.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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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직능단체장 자문협의회 회의
병원 신뢰회복 위한 직능단체 동참 호소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7월1일 직능단체장 자문협의회 회의를 갖고, 메르스로 인한 병원경영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메르스 사태 이후 병원의 신뢰회복을 위한 ‘Safety Hospital, Clean Hospital'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상근 회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범부처와 전문가단체가 참여하는 후속조치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직능단체에서 각 분야별 병원시스템 개편을 위한 제언을 모아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권성탁 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은 “피해병원별로 차별적인 지원대책이 나와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의료외적인 부분도 감안해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은 “병원과 고통분담의 뜻을 같이 한다”며 피해병원에 파견된 간호사에 대한 공가처리와 정부의 해당병원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최주환 물리치료사협회 사무총장은 “병협의 뜻에 동참하며, 병원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추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양만길 임상병리사협회장은 “병원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수가는 필수적”이라며, “위기의식을 갖고 빠른 대응으로 감염사태에 대처하는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혜진 병원영양사협회장은 “환자식을 보호자가 함께 먹는 것이 감염의 온상이 될 수 있다”며 “잔반을 통한 영양평가를 위해서라도 식사문화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용문 방사선사협회장은 “방사선 안전관리 검사지침을 마련해 법제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희원 의무기록협회장은 “병원단체에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환자정보 공유에 대한 표준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광섭 병원약사회장은 의약품관리료 수가현실화와 약품대금결재법안에 대한 병협의 대응을 건의했다.

박상근 회장은 “직능단체장들이 병원경영 회복에 뜻을 같이 해 감사하다”며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병협은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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