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폐암.대장암 조기진단 주사제 출시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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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폐암.대장암 조기진단 주사제 출시허가
  • 윤종원
  • 승인 2005.08.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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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신경내분비암 조기 발견 주사제를 허가, 매년 1천500-2천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라고 대만 일간 연합보가 30일 보도했다.

대만 위생서는 최근 원자능위원회 핵에너지 연구소가 인듐을 응용해 신경내분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게 개발한 "인듐-111-디티피에이-옥트레오티드"(In-111-DTPA-Octreotide)의 출시를 허가했다.

이 주사제는 신경내분비암 표면에 작용, 핵자기공명 검사를 통해 암세포 분포 상황을 알아내며 약물 치료 후 약효와 치료효과 등도 추적 가능해 암세포의 재발과 전이를 관찰할 수 있다.

대만 삼군총의원 핵의학 황원성 주임은 "초기 신경내분비암은 분포 범위와 암세포 모두 작아 혈액 검사와 핵자기공명 검사를 해도 발견하기 어렵다"며 "대장암 환자의 경우 암세포가 어느 정도 커져야 확인이 가능하며 이 때는 이미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라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매년 1만명 정도가 폐암.대장암으로 사망하고 있는데, 이들 암의 15~20%는 신경내분비암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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