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폐기능 저하 손발 괴사 유발 '만병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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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폐기능 저하 손발 괴사 유발 '만병의 근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5.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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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세계 금연의 날 맞아 흡연관련 질환 분석
흡연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폐 기능을 저하시키고, 손발 괴사를 부를 수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5월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과 관련된 질환에 대해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했다.

지난해 총 진료인원은 약 28만3천명, 총진료비는 약 1천430억원에 달했다. 2010년 대비 환자수는 8천명(-2.9%) 줄었고, 진료비는 194억원915.7%) 늘었다.

만성폐쇄성폐질환과 버거병은 노년층에서, 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는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흡연 관련 질환 진료인원의 90% 이상은 50세 이상으로 고연령층에서 많았다. 진료인원 수도 70대, 60대, 50대 순이었다.

모든 흡연자들이 COPD, 버거병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 흡연은 COPD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버거병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1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13년 성인의 흡연율은 남성 42.1%, 여성 6.2%였으며 남성은 30대, 여성은 20대의 흡연율이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학주 심사위원은 “흡연자는 기침, 가래, 손․발이 차거나 저림 등의 가벼운 증상이라도 진단을 받아야 하며, 간접흡연도 폐암이나, 허혈성 심질환, 호흡기질환, 유아 돌연사증후군 등의 위험 인자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비흡연자도 간접흡연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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