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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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도입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5.04.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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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스마트 CDW 운영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세계적인 기업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업체인 클릭뷰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인 미소정보기술과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Smart CDW(Clinical Data Warehouse)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시범단계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6개 산하 병원에서 Smart CDW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수많은 환자정보가 담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더 많은 의료서비스 개선과제를 발굴해 세계 수준의 스마트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에는 수십년간 임상연구 목적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됐지만 기존의 데이터 분석시스템으로 이를 분석해 원하는 자료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컸다. 특히 텍스트로 작성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미소정보기술의 Smart CDW는 디스크가 아닌 주 메모리에 모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클릭뷰를 통해 정형화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분석 가능하고, EMR의 텍스트 데이터는 검색엔진을 통해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 솔루션을 통해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하고, 기존 시스템으로는 어려웠던 EMR의 텍스트 데이터 분석과 정형데이터 통합 분석이 가능해졌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최장흠 경영정보팀장은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의료진들이 연구목적의 의료데이터를 매우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어, 연구논문 작성과 의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최 팀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4월18일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세계 100대 의료원 진입을 위해 임상연구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미소정보기술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향후 사물인터넷과 연관된 빅데이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의 김영기 이사는 “이번에 도입되는 클릭뷰는 무척 다양한 API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매우 유연한 시스템”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미소정보기술의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진화가 가능한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임상정보분석시스템의 토대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이사는 “향후 임상예측분석 시스템 및 의료통합예측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개발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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