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의학, 물리학 융합 시도
상태바
신학, 의학, 물리학 융합 시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4.2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학자 전재규 박사와 물리학자 이명복 박사 '전인치유, 현대과학 그리고 성경' 공저
▲ '전인치유, 현대과학 그리고 성경' 표지.
물리학자와 의학·신학자가 함께 신학, 의학, 물리학의 융합을 시도한 치유선교학 입문서가 발간됐다.

의학자이자 신학자인 전재규 박사와 물리학자인 이명복 박사가 함께 연구해 펴낸 ‘전인치유, 현대과학 그리고 성경’(이레서원)은 치유선교학의 이론과 실제를 다룬 책이다.

이 책은 신학, 의학, 물리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세 지평의 융합을 시도한다. 과학과 신학을 조화롭게 이해하기를 원하거나 균형있는 인간관을 세우고자 하는 독자,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성경적인 삶의 철학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된다고 저자들은 밝혔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문제의 해결을 성경에서 찾는다. 하지만 성경이 의학이나 과학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에 대해서는 선뜻 답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기독교는 비과학적이거나 비논리적인 종교로 치부돼 왔으며, 어떤 면에서는 현대과학과 의학을 무시하고 믿는 것이 신앙이라고 여겨지기까지 했다.

이 책은 과학과 의학이 신앙과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을 전인적이며 통합적으로 깊이 이해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제1장 ‘전인의 이해와 생활환경’에서는 전인의 과학적 이해, 즉 가시적인 물질과 전인의 본질은 현대과학이 해석한 에너지를 넘어 영적 본질인 ‘빛’과 ‘사랑’이라고 제시한다.

제2장 ‘전인치유의 이해와 사례’에서는 전인치유에 대한 현대의학적인 해석을 성경의 기준으로 적법하게 평가한다.

제3장 ‘죽음과 호스피스 사역’에서는 죽음의 현대의학적 이해를 성경으로 평가하며, 전인의 치유와 선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이 책에 담긴 치유선교학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전인의 ‘치유’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선교’이다.

전재규 의학박사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장, 동산의료원 박물관장, 한국의료윤리학회장, 대한호스피스협회 초대 이사장,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역사문화운동본부 이사장, 대신대학교 명예총장을 맡고 있다.

이명복 물리학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수석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전도사로 활동 중이면서 대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공부에 매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