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연치료'가 급여화 되면서 이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다. 특히 내과에서는 5월3일 금연교육을 위한 '금연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5월3일 진행되는 '제1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금연 심포지엄'은 금연치료를 하기 위한 의료진들의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흡연과 건강 담배 규제 정책 △담배 사용 장애의 이해 △금연진료의 원칙 △금연 약물치료의 원칙 △재흡연 방지 전략과 Special Population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개원내과의사회 이명희 회장은 '금연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금연치료가 급여화가 되면서 그냥 처방만 내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인식이 있기도 한데 금연에 대한 상담과 교육에 대한 수가가 있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교육시간을 5시간 정도에 맞춰야 금연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부터 챔픽스에 대한 보험이 지원되면 정식 급여화 사업으로 가게 돼 금연교육을 받아야 참여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과의사회는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 의사 릴레이 인터뷰'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금연을 한 의사 100명 정도를 섭외해서 릴레이로 인터뷰를 할까 생각하고 있다. 직접 금연을 해본 의사들이 금연성공 방법과 장점 등을 설명해 주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 회장은 "직접 금연을 경험한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금연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금연 의사 릴레이 인터뷰'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