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산림환경연구소에 전통약령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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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산림환경연구소에 전통약령시 조성
  • 윤종원
  • 승인 2005.08.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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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이 추진 중인 전주시 동서학동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부지에 약령상가와 물류센터, 실버단지 등이 들어선 전통약령시가 조성된다.

전주시는 16일 산림환경연구소 부지 1만7천여평 가운데 하천부지를 제외한 1만5천여평에 내년부터 2011년까지 총 511억원을 들여 전통약령시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약령시에는 전통약령상가와 한약재 공동이용물류센터 및 한방자원연구개발센터, 종합한방의료.실버.문화단지 등이 들어선다.

시는 우선 산림환경연구소 여유 부지에 전통약령상가를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에 필요한 1천500여평의 부지 확보문제를 놓고 전북도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일단 내년에 전통약령상가를 조성한 뒤 산림환경연구소가 시 외곽으로 이전하면 그 곳에 물류센터와 실버단지 등을 연차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산림환경연구소 부지에 약령시장이 조성되면 인근 한옥체험관과 전통문화센터, 술 박물관 등과 연계한 한방문화 관광벨트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대구와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 약령시 중의 하나였다"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약초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학동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현재 시 외곽으로 이전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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